休憩所(휴게소)
2025-08-22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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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오셨습니까.. 감사합니다
대부분 지나침인데
부러 찾음해주시니 얼마나 고마운지요..
비록 마음 交感(교감)은 크지 않겠지만
잠시 쉬어가는 걸음으로 들러줌이기에
짬의 시간.. 편히 머물다 가십시요
삶의 旅程(여정)이란게 별게 있습니까
바삐 가도 거기서 거기 아니던가요
너무 마음 쫓김에 얽매이지 마시고
쉬엄쉬엄 마음의 여유로움 가지시고
항상 건강 神經(신경)쓰시고
늘 평안이 함께하길 기원하겠습니다..
체온이 때로는
천 마디 말보다 따뜻할 때가 있네
손 하나 잡았을 뿐인데
너의 아픔 너의 외로움
너의 간절한 소망까지도
다 내게로 전해져 와
손 하나 잡았을 뿐인데
나의 아픔 나의 고단함
나의 간절한 바람까지도
다 네게로 전해져 가
부디 말이 필요 없겠네
부디 설명이 필요 없겠네
마주 잡은 손 하나로
너의 생이 나의 고단한 생을 감싸주고
나의 생이 너의 외로운 생을 감싸주고
손 하나 잡았을 뿐인데
시린 손과 손을 마주 잡았을 뿐인데
/ 홍수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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